법인세 1.4조…법인세 원천분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0.1조 증가
소득세 9.9조로 전년동월 대비 0.4조↑…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증가 영향
지난 11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27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까지 진도율도 작년보다 4.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1월호에서 "11월 한달 법인세 수입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법인세 원천분 증가 등의 요인으로 11월 세수가 늘어난 것으로 봤다.
11월 소득세 수입은 9조9000억원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4000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11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79조원으로, 전년(69조8000억원) 동기대비 9조2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8.0%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1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00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원유 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수입액 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됐다. 2018년 10월~11월 수입액은 952억60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798억4000만 달러) 대비 19.3% 증가한 실적이다.
11월 관세 수입은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11월까지 법인세는 6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4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도 작년보다 8.8%p 상승했다.
11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는 6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 다만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관세는 11월까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조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