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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가 하위 90%보다 소득세 많이 내”…미국 얘기
“상위 1%가 하위 90%보다 소득세 많이 내”…미국 얘기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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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재단, “2016년 상위 1% 실효세율 26.9%, 하위 50%의 7배”
- 미 소득세 납세자 2016년에 번 소득 중 약 10% 소득세로 납부

지난 2016년 한해동안 미국 납세자들의 50%가 미국의 한해 총 소득세수의 97%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0%의 총소득세수 기여도는 3%에 불과하므로, 사실상 전체 소득세 대상 납세자의 절반 가량이 면세점 이하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납세자 싱크탱크인 조세재단(Tax Foundation)은 최근 “미국의 소득 상위 1%에 적용된 실효세율은 26.9%로, 이는 소득 하위 50%의 실효세율 3.7%에 견줘 7배나 높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상위 1% 납세자의 신고소득(reported income)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어 전체 소득 중 19.7%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위 1%가 납부한 소득세도 37.3%로 전년보다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하위 90%가 납부한 소득세 30.5%보다 많았다.

2016년 기준 미국 소득세 납세자 1억4090만 명은 조정된 소득금액 기준 10조 200억 달러를 벌어 약 10%인 1조4000억 달러를 소득세로 납부했다.

미국 소득 상위 1%가 납부한 소득세수는 전체 소득세수의 37.3%로, 하위 90%가 납부한 소득세수(30.5%)보다 많았다. / 그래프=조세재단
미국 소득 상위 1%가 납부한 소득세수는 전체 소득세수의 37.3%로, 하위 90%가 납부한 소득세수(30.5%)보다 많았다. / 그래프=조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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