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23일 14시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주로 인가 심사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2015년 예비인가 당시 평가 배점표의 틀을 가급적 유지하되 일부 평가항목의 배점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주주구성·사업계획의 혁신성과 포용성 그리고 안정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핀테크기업을 비롯해 금융회사와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는 “1월말 평가 배점표를 발표하고, 2월 중 새로운 인가매뉴얼을 게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네이버는 21일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대신 라인을 통해 대만과 일본 등지에서 인터넷은행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채혜린 기자 master@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