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월까지 10개월간 감시활동…만 19세 이상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인터넷상 불법 금융광고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해 ’2019년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미등록 대부업,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 불법광고 정보를 수집한다.
인터넷 검색 및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금감원은 100명 안팎을 모집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 > 알림·소식 > 공지사항(940번)’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하여 금융감독원(jebo1332@fss.or.kr)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시민감시단’으로 선발된 인원은 ’19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감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시민감시단’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실적에 따른 활동비를 매월 지원(월 20만원 한도)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사이버상 불법 사금융행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작년 2월1일 최초로 출범했다.
제1기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 등을 모니터링해 2018년 총 2만3140건의 불법 금융광고를 제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제보 내용을 심사·검토, 총 1만819건의 불법 금융광고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조치(삭제) 의뢰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함께 사각지대 없는 인터넷 감시망을 구축"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업무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올해는 해외사업자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를 통한 불법 금융광고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