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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세무서 법인세수 17% 책임진 AK홀딩스, 조세심판청구 이겼는데 주가는?
구로세무서 법인세수 17% 책임진 AK홀딩스, 조세심판청구 이겼는데 주가는?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1.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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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에이케이켐텍 세무조사 추징금 정정공시 1.5개월 후 주가 되레 11% 하락
- 2017 법인세 총 납부액 632억…서울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45억으로 줄었는데
-2018.3분기 누적...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4%↑, 영업이익 11%↑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자회사가 지난해 12월 중순 세무조사로 추징당한 세금을 국무총리 조세심판원 심판청구를 통해 환급받았다고 공시했지만, 한달 보름이 지나도록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세무서 관할인 AK홀딩스가 지난 2017년 납부한 법인세는 구로세무서 총 법인세 납부액의 무려 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세무조사 추징금 정정 발표한 작년 12월14일이후 올 1월29일까지 AK홀딩스 주가추이를 살펴봤더니  12월13일 종가 5만5900원이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월29일 5만원으로 5900원(하락율 10.6%) 하락했다.

AK홀딩스 자회사 에이케이켐텍은 지난해 12월14일 서울지방국세청이 2016년 12월 2일 세무조사 후 부과한 추징금 124억3200만원에 대해 조세심판원 심판청구를 제기, 인용 결정으로 환급가산금 포함 약 79억원을 환급받게 됐다. 이로써 최종 추징 세액은 44억7200만원(자기자본의 5.12%)으로 변경됐다고 곧바로 정정공시를 냈다.

AK홀딩스 2017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케이켐텍(주)는 세제와 화장품, 광택제 제조업체로 2017 매출액은 3158억7400만원으로 전년(2712억5300만원)대비 16.4% 상승, 당기순이익은 206억4400만원으로 전년(198억1900만원)대비 4.2% 늘어났다.

작년 11월에 발표된 2018년 3분기 누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8315억3700만원이다. 이는 전년(2조4818억300만원) 동기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2336억5400만원으로 전년(2096억9900만원)대비 11.4% 늘었다. 분기순이익 또한 1863억8100만원으로 전년(1592억8400만원)대비 17.0% 증가했다.

한편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목적으로 설립된 AK홀딩스는 2017년 법인세를 632억3900만원 납부했다. 전년(483억900만원)대비 30.9% 증가한 수치다. 또한 구로세무서 법인세 총세수 3658억9300만원의 17.3%를 차지했다.

매출액도 3조3924억5500만원으로 전년(2조9218억3100만원)대비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2656억4100만원으로 전년(2136억7000만원)대비 24.3%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854억1400만원으로 전년(1333억2200만원)대비 39.1% 증가했다.

2017년말 기준 AK홀딩스 최대주주는 16.14% 보유한 채형석 AK홀딩스 대표다. 이밖에 채동석 AK홀딩스 상무(9.34%),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8.30%),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7.43%),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3.85%)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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