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기간 해외여행자 입출국 검역·통관 특별지원
- 출국여행자 대상 면세범위 초과물품 성실신고 안내
- 출국여행자 대상 면세범위 초과물품 성실신고 안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에 무안공항의 항공기 입출항 편수가 90여 편, 공항이용객이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관할 세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태국·필리핀 등지로부터 유입 가능성이 있는 홍역과 일본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등 전염병 반입 차단은 물론 공항 혼잡에 따른 여행객 불편, 세관 근무자들의 격무도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31일 “설 연휴기간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의 입출국 편의 및 신속한 휴대품 통관을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무안공항에는 최근까지 스카이앙코르항공(캄보디아 씨엠립)과 비엣젯항공(베트남 달랏), 젯스타퍼시픽항공(베트남 깜라인), 베트남항공(베트남 호치민), 중화항공(대만 타이페이) 등 신규노선이 여럿 생겼다.
이에 따라 24시간 항공사 입출항 수속을 지원, 항공기 운항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공항공사와 출입국본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 여행객 입출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하므로 어깨가 무거운 것.
광주세관은 이에 고액구매물품 자진신고자에게는 전용 통로와 검사대를 마련, 신속히 검사받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출국여행자를 대상으로 면세범위 초과물품 세관신고와 반입제한품목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 전염병과 관련, 광주세관 관계자는 “열이 나거나 몸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바로 관계기관에 신고하도록 여행객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