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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는 '사랑'이죠"…주류산업협회, 26일 정기총회
"酒는 '사랑'이죠"…주류산업협회, 26일 정기총회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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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 관계자, “정기총회 비공개 회의로 진행”
- 취임 3년된 강성태 회장 연임 여부도 결정

한국주류산업협회(회장 강성태)가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주류 업계의 이익을 위해 지난 1980년 11월 ‘ 대한주류공업협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사단법인이다.

주류산업협회 관계자는 “정기총회는 회원사만 참여하는 비공개 회의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2018년 결산과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또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강성태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선출 건도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딱히 회장으로 나서는 사람이 없는 만큼, 강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협회 관계자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주류 및 주류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꼽았다. 술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이 있음에도 술과 관련된 연관어는 음주운전이나 주폭 등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주류산업 전체에 깃든 나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도 협회 사업계획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주류산업협회는 주류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해 ‘주류 29초 영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류가 사회가 공헌하는 면을 적극 알려서 주류산업이 돈만 벌고 기부는 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류산업협회 회원사는 크게 주류업체와 주정업체로 나뉜다.

주류업체로는 경주법주와 금복주, 대선주조, 디아지오코리아, 롯데주류BG, 롯데칠성음료, 무학, 보배, 보해양조, 선양, 오비맥주, 진로, 충북소주, 하이트맥주, 한라산,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 등이 주류산업협회 회원이다.

주정업체로는 MH에탄올, 서안주정, 서영주정, 일산실업, 진로발효, 창해에탄올, 풍국주정공업, 하이트주정, 한국알콜산업 등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한편 26일 한국주류산업협회 정기총회가 끝나면 국세청은 주류유통 및 산업업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리베이트 등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고시 개정을 위해 관련업계 의견청취에 나설 예정이다.

윤종건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지난 13일 열린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에게 “26일 주류산업협회 총회가 끝나면 주류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의견청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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