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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세무서, “올해 고척동 옛 구치소 자리 새 청사 부지 설계”
구로세무서, “올해 고척동 옛 구치소 자리 새 청사 부지 설계”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9.02.2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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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준 서장, 기본설계에 서울시·구로구청과 협력
-2022년께 공사 착공 예정, 구로구청과 함께 입주
구로세무서./사진=채혜린 기자.
구로세무서./사진=채혜린 기자.

구로세무서가 새 둥지를 짓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현재 구로세무서가 자리하고 있는 건물은 40여년 됐다. 튼튼하지만 4~5년 뒤에는 다른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구로세무서가 구로구 전체를 관할하지만 문래동에 자리하고 있는 탓에 납세자 불편 등이 그간 꾸준하게 제기된 탓이다.

기자가 직접 본 구로세무서 건물은 한눈에 보기에도 옛 느낌이 물씬했다. 안의 구조도 흥미로웠다. 다만 오래된 만큼 납세자나 직원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있을 듯 했다.

현재 구로세무서가 있는 건물은 들어가는 입구가 두 개다. 한때 영등포세무서와 문만 다르게 쓰면서 동거동락하던 때도 있었다. 영등포세무서는 분리 복립했고 현재 구로세무서가 건물을 지키고 있다.

구로세무서는 빠르면 4년 뒤 새로 입주할 새 청사 기초 설계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 

부지는 확보됐다. 서울 고척동 옛 구치소 부지로 이전이 결정됐다. 구치소는 이미 허물어졌다. 지난해 예산이 확보됐고 현재 기본설계 중이다. 심층설계 등이 진행되고 4년 뒤인 2022년 공사 착공 예정이다. 고척동에 새 둥지를 얻게 되면 구로구청과 함께 공간을 쓰게 된다.

올해 구로세무서장으로 부임한 박정준 서장은 20일 서장실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세무서 신축을 위한 기본설계 업무 등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해줬다. 

박 서장은 “올해는 기본설계를 하는 시간”이라면서 “작년에 예산을 받았고 내년부터 심층설계 등을 거쳐 2022년경 신축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보된 부지는 서울시가 공공기관용으로 확보해 놓은 곳이기 때문에 서울시청과도 업무협력을 하고 있다. 구로구청과도 협력을 한다. 지하공간을 같이 쓰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박 서장은 “큰 기업들이 많지 않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세무서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올 한해 그렇게 일하자고 직원들과 이야기했다”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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