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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작년 매출↑…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익은 ↓"
셀트리온, "작년 매출↑…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익은 ↓"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9.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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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8.1% 증가, 영업이익은 일시 감소
- 다수 증권사 애널리스트, "2분기부터 실적 조짐 뚜렷"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서 제1115호(수익인식기준) 변경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매출 발생 시점에 인식하게 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 감소하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회계처리 기준이 일관적으로 적용되면 영업이익률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469억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대비 21.0% 감소, 당기순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이 같이 공시했다.

이 회사 또 “글로벌 규제기관의 공급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 도입을 위해 청주 공장 증설 공사를 완료하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 전체 매출은 84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 등은 총 329억원 매출을 보여 전년 대비 56%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주력품목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366억원, 종합비타민제 ‘타미풀’ 37억원,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이무테라정’ 29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측은 작년 세계보건기구(WHO) 설비 승인과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제 및 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의약품 제조시설 cGMP 승인 등을 올해 매출 호전의 주요 계기로 인식하고 있다. 또 유럽규제기관(MHRA) 실사 성공적 완료에 따른 지구촌 제약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도 자평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제 셀트리온그룹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생산 기지로 올해 미국에 출시될 ‘테믹시스’정을 비롯한 케미컬 의약품들의 상업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에서 개발하고 셀트리온제약이 생산할 에이즈(AIDS) 치료제를 포함한 합성의약품 10여개 제품의 연내 미국 FDA 판매 허가 및 미국 시장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의 2분기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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