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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세무서, "나라와 노동자 사이에 낀 사업주들 한숨"
수영세무서, "나라와 노동자 사이에 낀 사업주들 한숨"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3.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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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 맞아 맞춤형 소통 행사
- 3그룹으로 나눠 법인세신고안내 간담회도 잘 마쳐
수영세무서는 지난 11일 남천해변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꼭 필요한 세무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수영세무서는 지난 11일 남천해변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꼭 필요한 세무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의 해산물시장 사업주들은 일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최저임금이 무려 10.9% 올라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났지만, 경기침체로 전통 어시장 고객들이 줄은 데다 일용노동자들이 소득 노출을 꺼려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기적으로 잠깐씩 일하는 주부 일용노동자들의 경우 소득세를 떼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 남편 등 근로소득자인 가족의 부양가족공제를 못 받게 될까봐 소득 노출 자체를 꺼려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영세무서(서장 나성길)는 최근 1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맞아 관내 남천해변시장상인회와 지난 11일 가진 현장소통 간담회 자리에서 상인들이 이 같은 애로사항을 털어놨다고 18일 본지에 알려왔다.

정민실 남천해변시장 회장은 상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상인들에 맞는 세정을 수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정철호 수영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납세자가 세금에 대한 고민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영세무서는 이와 함께 오는 4월1일 마감인 12월 결산법인 법인세신고납부업무와 관련해 수영세무서 대회의실에서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 11일 관내 공익법인 납세자 대상, 13일과 14일에는 기업·세무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각각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나성길 수영세무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9년 법인세 신고와 관련된 기본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성실하게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나 서장은 특히 “납세자의 납세협력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납세자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영세무서 법인세과는 법인세 신고 전에 유의해야 할 사항과 개정세법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적극 신고안내를 했다.

수영세무서 관내에는 물류회사 세방과 부산에서 시공능력 1위 건설업체인 동원개발, 부산 토종 특수선재 기업인 고려제강(회장 홍영철) 등이 유력한 법인들이다.

수영세무서에 4월1일까지 법인세 신고납부를 해야 하는 법인은 4507개다.

 

나성길 수영세무서장은 관내 기업․세무대리인들을 대상으로 법인세 신고안내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쳤다.
나성길 수영세무서장은 관내 기업․세무대리인들을 대상으로 법인세 신고안내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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