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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전 국세청장 효성 사외이사 재선임
손영래 전 국세청장 효성 사외이사 재선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9.03.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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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반대 불구 후보자 6명 모두 15일 주총서 선임 
- 광주고, 연세대, 행시 12회…서울국세청 세무조사 받는 중 

효성이 18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지난 15일 주주총회에서 손영래 전 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손영래 전 국세청장
손영래 전 국세청장

1946년생 전남 보성 출신인 손 전 청장은 광주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재학중이던 행정고시 12회를 합격했다. 1997년 서울지방청장을, 2001년 제13대 국세청 청장을 각각 역임했다.

효성은 15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제64회 주주총회를 열고 제1호 의안~5호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사외이사 후보로 올랐던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손영래 전 국세청장, 정상명 전 대검찰 검찰총장, 박태호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권오곤 전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등 6명은 모두 선임이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김규영 효성 사장이 재선임됐으며, 감사위원은 김명자, 손영래, 정상명 등 3명이 승인됐다.

국민연금은 앞서 이들 후보가 효성의 분식회계 발생 당시 사외이사로서 감시의무에 소홀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반대표에도 불구하고 효성 주주총회의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한편 효성은 지난달 말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월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비정기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관계자는 같은 달 27일 "특별세무조사로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며 3월 정기세무조사를 앞두고 국세청이 조사를 위한 사전 조치를 하는 선제적 차원”이라고 본지에 해명했었다.

3월로 예정된 정기조사와는 별도로 효성이 사주일가의 개인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을 대신 부담하고 이를 비용으로 처리한 혐의에 대한 부분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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