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계 수출 856억불, 수입 815억불…무역수지 41억 달러 흑자
지난 2월 수출은 394억3500만 달러로 작년 2월에 견줘 11.4% 줄었고, 수입은 364억7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9억6400만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부터 8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관세청은 지난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지난 2월 무역수지 주요 적자국은 중동(51억3000만달러)과 일본(15억2000만 달러), 호주(8억 달러), 캐나다(5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본 나라는 동남아(55억1000만달러)와 중국(29억4000만 달러), 베트남(22억 달러), 미국(10억8000만달러) 등이다.
미국(16.1%)과 싱가포르(52.4%) 등에 대해서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7.3%)과 유럽연합(∆11.4%), 중동(∆27.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승용차(2.4%)와 무선통신기기(28.6%), 가전제품(21.0%) 등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23.9%)와 석유제품(∆13.5%), 자동차부품(∆2.8%), 선박(∆46.8%) 등은 줄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메모리반도체(9.9%)와 가전제품(30.6%)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5.3%)와 기계류(∆10.0%), 의류(∆11.0%)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13.4%)과 중동(∆13.0%), 미국(∆3.8%), 일본(∆15.8%), 유럽연합(∆25.1%), 베트남(∆7.9%) 등 대부분의 국가로부터 수입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 1~2월까지 수출 누계액은 856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815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1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937억 달러, 수입 875억 달러, 무역수지는 62억 달러 흑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