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신 대전국세청장 8.7억, 권순박 대구국세청장 15.2억
작년 12월27일 새로 임명된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은 총 42억66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임명된 이동신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총 8억6600만원, 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총 15억2500만원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22일자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작년 12월 신분변동 고위공직자 91명에 대한 재산현황에 국세청 소속 승진한 고위공직자 3명의 재산현황도 포함됐다.
재산공개는 등록일(임명일)기준 자료를 정리해 매달 공개하는 '수시공개'와 매년 3월 연 1회 정기재산변동(12월31일 기준)을 공개하는 '정기공개' 등 2가지가 있다. 이번 공개는 작년 12월에 임명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수시공개' 정보다.
관보에 따르면,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본인 명의로 총 79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부부 공동 명의 서울 강북구 소재 아파트와 본인 명의 세종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 서울 강북구 소재 아파트 등 건물 6억26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또 본인 명의 자동차 제네시스, 자녀 명의 자동차 아반테와 본인‧배우자‧두 자녀 명의의 예금 총 35억9700만원, 콘도 회원권 8360만원 등이 유 청장 재산에 포함됐다. 빚은 1억5500만원이다.
이동신 대전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은 총 8억6600만원이다.
본인 명의로 총 56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부부 공동 명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모친 명의 울산시 소재 아파트 등 건물이 13억6000만원이다. 여기에 자동차 1대(소나타)와 본인‧배우자‧모친‧세자녀 명의의 예금 총 6970만원, 채권 500만원이 있다. 빚은 5억7600만원이 있다.
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총 15억2500만원의 재산이 등록돼 있다.
본인 명의 서울 은평구 소재 아파트가 6억9900만원이다. 여기에 자동차 1대(스펙트라)와 본인‧배우자‧모친·두 자녀의 예금을 합쳐 4억200만원, 상장 주식 4억2200만원이 있었는데 현재는 매각했다.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은 국가 및 지자체 정무직, 1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 ‘가’ 등급, 고등법원 부장판사⋅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중장 이상 장교, 교육공무원 중 총⋅학장, 공기업 및 공직유관단체의 장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