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준공 예정...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 기대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이동신)이 25일 대전 법동 소재 옛 청사 부지에서 청사신축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10시30분부터 진행된 기공식은 이동신 대전청장 축사, 첫 삽, 안전기원제, 기념촬영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내빈 및 공사관계자, 종사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지방국세청 옛 청사는 안전진단 D등급을 받는 등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제기돼왔다. 사무공간이 좁아 일부 부서는 임차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등 청사신축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전지방국세청 이동신 청장은 “업무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무공간을 마련, 직원복지 및 근무여건을 향상해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세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세청 신청사는 지하2층, 지상7층의 규모로 대지면적 18,182㎡(5,500평), 연면적 20,761㎡(6,276평)이다. 2020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특히 쌈지공원 등 일부 공간을 개방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전국세청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에 마련한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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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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