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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세청 개청…20년만에 인천의 존재감 되찾다
인천국세청 개청…20년만에 인천의 존재감 되찾다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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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정성호 국회 기재원원장 등 다수 국회의원 개청식 참석해 축하
이종구·박명재·윤후덕·송영길·안상수 의원, 김부겸 행안부 장관,지역 검경도 참석
초대 청장 최정욱, 4국17과 388명, 관할 12개 세무서 포함 2101명 이끌고 새출발

국세청의 7번째 지방국세청으로 인천권과 경기북부권의 국세행정을 관할하는 인천지방국세청이 3일 개청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10시 인천지방국세청사가 입주한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145-4 번지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에서 개청식을 갖고 7번째 지방국세청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인천국세청 개청식에는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이종구·박명재·윤후덕 등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영길·안상수 등 인천이 지역구인 국회의원들, 세무사 출신 백재현 의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10일 인천국세청 개청식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으로부터 3번째)과 내빈석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이승겸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3일 인천국세청 개청식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왼쪽으로부터 3번째)과 내빈석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같은 탁자에는 홍용표 원내대표(김부겸 장관 왼쪽)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도 함께 앉았다. 한 청장 오른쪽 웃고 있는 남자가 최정욱 신임 인천국세청장. / 사진=이승겸 기자

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김우현 인천지검장, 양헌주 인천지법원장, 이상로 인천경찰청장 등도 참석해 지역에 들어서는 지방국세청의 새로운 출범을 자축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인사말에서 "인천국세청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애정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내외빈들게게 당부했다. 국세청 직원들에게는 "지역실정에 맞는 산업별·분야별 세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가자"고 독려했다.

최정욱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인사말에서 "인천권·경기북부권 지역 납세자와 세정협조자의 지원 속에서 인천청이 차질 없이 개청, 지역 납세자에게 국세행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져 기쁘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 성장 동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 납세자 권리보호와 세정지원, 근로장려금 지급 등 복지세정업무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청장은 한승희 청장으로부터 인천국세청 기를 건네받고 힘차게 흔들었다. 

"이 깃발을 받으시게!"  /사진=이승겸 기자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에서 “인천과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 과제가 드디어 이뤄져 기쁘다"면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든든한 기둥이 돼 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송영길 의원, 이학재 의원(자유한국당)은 "인천국세청이 임차 청사로 문을 열었지만 가까운 시일 이내에 루원시티에 청사를 신축 이전해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해주길 바란다"며 한목소리로 지역 현안과 결부한 덕담을 했다. 이 의원 지역구에 루원시티가 있다.

여당 중진으로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은 "인천국세청이 루원시티에 새 청사를 지어서 이전,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이승겸 기자
여당 중진으로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은 "인천국세청이 루원시티에 새 청사를 지어서 이전,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이승겸 기자

인천국세청 관할지역은 인천권(인천광역시, 김포시, 부천시, 광명시)과 경기북부권(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철원군), 1개 광역시와 11개 시·군이며, 관할세무서는 인천·서인천·남인천·북인천·김포·부천·광명·고양·동고양·파주·의정부·포천세무서 등 12개이다.

인천국세청 개청에 따라, 중부국세청은 인천청 관할을 제외한 경기도와 강원도를 관할하게 되며, 예하 세무서는 기존 34개에서 22개로 줄어들게 된다.

3일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이승겸 기자
3일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이 잔치 떡을 자르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이승겸 기자

한편 인천국세청 조직은 지방국세청장 예하에 4국 17과, 정원은 388명이다. 관할 12개 세무서 정원 1713명 포함하면 2101명 규모다.

인천지방국세청의 전신은 지난 1993년 3월 인천과 경기 서·남부를 관할하는 경인지방국세청이다. 경인국세청은 1999년 중부지방국세청으로 통합한 뒤 꼭 20년만에 다시 인천의 존재감을 되찾으며 분리 독립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이 임차해서 쓰는 새마을금고 인천본부 건물 전경 / 사진=이승겸 기자
인천지방국세청이 임차해서 쓰는 새마을금고 인천본부 건물 전경 / 사진=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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