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연대입후보 부회장에 임순천 이사를 선임했다.
임순천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전임 부회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7월1일까지다.
한국세무사회 회칙상 5명의 부회장 중 2명은 회장 선거 당시 러닝메이트로 뛴 부회장 후보가 맡게 된다. 둘 중 상근 부회장을 지냈던 김형중 부회장이 사퇴, 공석 상태로 있다가 이번에 선임하게 된 것이다.
신임 임 부회장은 1986년 세무사를 개업한 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연수이사, 전산이사, 서울지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세무사회가 발간하는 <세무사신문> 편집인을 지냈고, 이창규 현 세무사회장이 서울지방세무사회장직을 수행할 당시 부회장으로 함께 일했다.
이창규 회장은 “회무의 효율적인 운영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회무 경험이 풍부하며 능력을 갖춘 임 이사를 선거연대 입후보 부회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임 부회장은 “제게 주어진 직무에 충실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창규 회장님을 잘 보좌하고 세무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임소감을 밝혔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회칙상 선임직 부회장은 선임 이후 열리는 총회에서 추인을 받도록 돼 있다”면서 “6월28일 총회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사회 선임에 대한 총회 추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임순천 신임 부회장 프로필.
▲1961년 생 ▲전북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 석사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전산이사, 연수이사, 이사,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법제처 국민법제관(전) ▲금천지역세무사회장, 세무법인세림택스 대표세무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