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의 정기 세무조사... 자기자본의 7.1%, 추징금은 아직 안내
작년 법인세부담 21억 전년비 28%↑, 영업이익 173억 전년비 735%↑
작년 법인세부담 21억 전년비 28%↑, 영업이익 173억 전년비 735%↑
코스닥 상장법인 누리텔레콤이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추징 세금 34억7600만원의 조치를 받았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누리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같은 달 8일 서울국세청으로부터 2013년부터 2017년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로 추징금 34억7600만원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받았다.
자기자본 491억8600만원의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5월31일까지가 납부기한이다.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10여년만에 받았던 정기 세무조사이었고, 추징금은 아직 미납 상태다"라며 "부과 근거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알려 드릴수 없다"고 말했다.
통신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무선통신솔루션의 핵심기술개발과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된 누리텔레콤 2018년 법인세납부액은 20억6700만원이다. 이는 전년 16억1400만원대비 28.1%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도 1903억8600만원으로 전년(1175억5900만원)대비 61.9%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173억3300만원으로 전년 20억7600만원대비 73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17억4800만원이다. 전년에는 57억3600만원 손실이 났었다.
2018년말 누리텔레콤 최대주주는 31.41% 지분을 보유한 NURIFLEX HOLDINGS INC.다. 그 밖에 김영덕 누리텔레콤 해외사업 및 경영총괄 대표이사(5.15%)와 조송만 누리텔레콤 경영총괄 대표이사의 부인 고현순(4.29%)씨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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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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