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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관세청장, 작년보다 재산 4.2억 늘어
김영문 관세청장, 작년보다 재산 4.2억 늘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4.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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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김영문 청장, 노석환 차장, 6개 세관장 재산공개
김청장 소유 주상복합 신고액 8.8억, KB시세 최저 11억, 최고 13억
윤이근 서울세관장 11억8858만원…관세청 재산공개 대상자 중 '톱'

'공직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자인 김영문 관세청장은 종전신고 내역보다 4억2075만5000원 증가한 10억1128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소속 정기 재산등록의무자로 지난 2월말까지 작년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한 사람은 김 청장과 노석환 차장, 윤이근 서울세관장, 양승권 부산세관장, 이명구 대구세관장, 주시경 광주세관장, 김종호 울산세관장, 신현은 평택세관장 등 모두 8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시환)는 지난달 28일자 관보에서 재산공개대상자 187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공직자윤리위 관할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이번 현황은 이번 2018년말 현재 직책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윤이근 서울세관장은 2월25일자로 명예퇴직 했고, 나머지 세관장들도 3월11일 인사이동으로 새 보직을 받았다.   

 

김영문 청장, 1년 간 재산 4.2억 증가

김영문 관세청장은 1년 간 재산이 4억2075만5000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는데, 이 중 대부분인 2억100만원은 보유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등 부동산의 가액 변경에 따른 것이다.

9일 KB 부동산 시세를 확인해 본 결과, 김영문 관세청장이 8.8억이라고 신고한 주상복합아파트 시세는 최저 11억2000만원, 최고 13억1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의 주요 재산 내역은 건물이 8억8000만원, 예금 1억8249만2000원, 채무가 6220만4000원이다.

김 청장은 부동산으로 부부 공동명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소재 주상복합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김 청장은 본인 명의 예금으로 3035만5000원을, 배우자 명의로 1억5213만7000을 신고했다.

채무는 모두 금융기관 채무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싼타페다. 이 차량의 현재 재산가액은 1100만원이다.

 

노석환 차장, 전년대비 4868만원 증가

노석환 차장은  지난해 보다 4868만원 증가한 9억7216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노 차장 역시 보유한 부동산 가치가 올랐고, 급여중 일부를 저축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차장 재산은 건물이 3억5100만원, 예금이 6억4816만원, 채권이 2억원이 있다.

채무는 2억4000만원이다.

노 차장이 신고한 건물은 본인 명의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아파트, 모친 명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소재 맨션 등이다.

채권은 모친의 사인간채권 2억원이 새로 발생하였다.

채무는 본인 명의 대전 서구 둔산2동 아파트 임대보증금이다.

차량은 제네시스, 쏘울 등 2대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관세청 재산신고액 톱 윤이근 전 서울세관장 

윤이근 서울세관장은 이번 관세청 재산공개대상자 고위공무원 8명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11억8857만7000원을 신고했는데, 지난 1년간 재산증가액이 6290만8000원에 이른다.

건물이 13억3900만원, 예금이 3억1531만7000원, 토지가 1억2600만원, 채무가 8억4274만원으로 신고됐다.

윤 세관장 본인 명의로 경기 과천 부림동 소재 아파트, 배우자 명의 경기 안양 동안구 소재 아파트 5채 등이 재산 신고 돼 있다.

예금액은 본인명의로 5724만5000원, 배우자 명의 2억4018만7000원, 장남 명의 1049만원, 차남 명의 739만5000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본인 명의로 SM5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밖에 배우자 명의 회사채(25만원)를 신고했으며, 채무액은 본인 명의 금융기관채무, 배우자 명의 건물임대채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어맨 뽑은 양승권 부산세관장  

양승권 부산세관장은 지난해 재산이 5144만3000원 증가해 10억6197만4000원이라고 신고했다.

양 세관장의 재산은 토지 1억365만2000원, 건물 5억6013만원, 예금 4억9399만4000원, 채무가 1억1860만2000원이다.

토지는 모두 부친 명의의 대지, 답, 임야 등이었고, 건물은 본인명의 광주 남구 주월동 소재 아파트, 배우자 명의 광주 남구 노대동 상가 전세권, 부친 명의의 전남 장성군 소재 단독주택과 광주 동구 학동 소재 아파트, 장녀 명의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아파츠 전세권 등이다.

예금액은 본인명의로 1억6222만6000원, 배우자 명의 2억1984만원, 부친 명의 9659만원, 모친 명의 474만5000원, 장남 명의 945만2000원, 장녀 명의 114만1000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본인 명의 오피러스와 체어맨W 2대를 보유하고 있고, 체어맨은 전년 신고 이후 새로 매입하였다.

채무는 본인의 사인간 및 금융기관 채무, 부친 명의의 금융기관 채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구 전 대구세관장(현 세울세관장), 니로 하이브리드 구입

이명구 대구세관장은 지난해 재산이 1953만9000원 늘어 7억698만1000원이라고 신고했다.

이 세관장의 재산은 건물이 4억6500만원, 예금 2억7094만9000원 등이다. 채무는 6249만8000원이다.

건물은 부부공동 명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아파트 이다.

예금은 본인이 4539만8000원, 배우자가 1억9173만8000원, 장남이 3381만3000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명구 세관장은 본인 명의 금융기관 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이 세관장 본인 명의로 레이와 니로 하이브리드 등 자동차 2대가 있으며,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새로 구입하였다.

 

주시경 전 광주세관장(본청 심사정책국장), 소형차 모닝 몰지만 재산신고 2위

주시경 광주세관장은 지난해 재산이 8224만2000원 증가해 11억2944만4000원이라고 신고했다.

주 세관장의 재산은 토지 2억2921만2000원, 건물 7억8000만원, 예금 1억6387만원, 채권 4000만원, 채무가 8771만8000원이다.

토지는 모두 모친 명의의 임야였고, 건물은 부부공동 명의 경기 의왕시 내손동 소재 아파트, 모친 명의 경기 의왕시 오전동 소재 아파트 등이다.

예금액은 본인명의로 4308만8000원, 배우자 명의 8063만4000원, 모친 명의 3944만2000원, 장남 명의 70만6000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본인 명의 모닝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은 모친의 사인간채권, 채무는 본인의 금융기관 채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호 울산세관장, 본인 명의 예금액 많아

김종호 울산세관장은 지난해 재산이 5342만1000원 늘어 9억2923만1000원이라고 신고했다.

김 세관장의 재산은 토지가 738만2000원, 건물 6억905만6000만원, 예금 2억8679만3000원 등이다.

토지는 본인 명의 경북 구미시 선산읍 소재 답, 부친 명의 경북 구미시 옥성면 소재 전이다. 건물은 본인 명의 대전 유성구 어은동 소재 아파트 및 대전 서구 도안동 소재 아파트 분양권, 부친 명의 대구 북구 검단동 소재 단독주택 이다.

예금은 본인이 2582만5000원, 배우자가 5136만5000원, 부친이 1102만9000원, 모친이 1억4586만원, 차녀가 1839만9000원, 장남이 1596만3000원, 장녀가 1835만2000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모친 명의의 상장주식이 있고, 김 세관장 배우자 명의 건물임대 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김 세관장은 본인 명의로 K3, 부친 명의로 아반테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현은 전 평택세관장(현 관세평가분류원장), 신형 그랜져 HG 300 몬다 

신현은 평택세관장은 지난해 재산이 1억4191만3000원 증가해 5억8891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신 세관장의 재산은 건물 6억8700만원, 예금 4억3871만원, 채권 1억3500만원, 채무가 6억8230만원이다.

건물은 본인 명의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소재 연립주택 및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 경기 김포시 북변동 소재 아파트, 장남 명의 경기 화성시 오산동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 장녀 명의 서울 성북구 안암동 소재 다세대주택 전세권 등이다.

예금액은 본인명의로 2억1897만6000원, 배우자 명의 1억3498만원, 장남 명의 8441만7000원, 장녀 명의 33만7000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본인 명의 그랜져 HG 300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은 본인의 사인간채권, 채무는 본인의 사인간 채무 및 금융기관 채무, 장남·장녀의 사인간채무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공개 상세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사이트(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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