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계 수출 1327억불, 수입 1234억불…무역수지 93억 달러 흑자
지난 3월 수출은 471억200만 달러로 작년 3월에 견줘 8.2% 줄었고, 수입은 418억9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2억600만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부터 8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관세청은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지난 3월 무역수지 주요 적자국은 중동(42억4000만달러)과 일본(20억4000만 달러), 호주(8억9000만 달러), 유럽연합(3억3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본 나라는 동남아(62억7000만달러)와 중국(26억6000만 달러), 베트남(23억 달러), 미국(13억1000만달러) 등이다.
미국(4.0%)과 싱가포르(9.8%) 등에 대해서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5.6%)과 유럽연합(∆10.9%), 중동(∆25.6%)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선박(5.5%)와 무선통신기기(3.8%), 가전제품(14.4%) 등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16.2%)와 승용차(∆3.2%), 석유제품(∆0.9%), 자동차부품(∆0.7%) 등은 줄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5.2%)와 메모리반도체(29.2%), 의류(13.6%)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3.3%)와 가스(∆23.3%), 승용차(∆13.9%)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4.6%)과 베트남(14.0%)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고 중동(∆8.8%)과 미국(∆3.8%), 유럽연합(∆13.8%), 일본(∆17.5%) 등의 국가로부터는 수입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 1~3월까지 수출 누계액은 1327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1234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1451억 달러, 수입 1324억 달러, 무역수지는 126억 달러 흑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