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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작년 법인세 유효세율 무려 58%
GS리테일 작년 법인세 유효세율 무려 58%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4.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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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세무조사 받아 올초 전액납부후 불복절차 진행 중

연 매출 9조원대 눈앞, 시총 100대 기업…법인세 많이 내

연매출 9조원 바라보는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의 지난해 법인세 유효세율이 무려 58%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GS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GS리테일은 최근 자사가 지분 67.56%를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이 지방세 세무조사를 받아 세금을 추징당해 일단 전액 납부하고 불복한 사실을 공시했다.

GS리테일은 16일 공시한 투자설명서에서 “지난 2016년 지방세 세무조사를 받아 지난 2018년 12월중 통지받은 취득세 예상 고지세액을 2019년 1월 중 과세전 적부심사 없이 납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이 최대주주이며 한국무역협회가 31.86%, 기타주주 0.58%를 보유하고 있다. 또 “향후 불복절차에 따라 해당 부과처분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납부한 세금을 납부시점에 선급금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국세청 세무조사도 받아 관련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회사는 투자설명서에서 “2014년 8월부터 약 3개월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정기세무조사를 받았으며 기한내 추징세액을 전부 납부 완료했다”면서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에 대한 재발방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법인세도 많이 냈다. 지난 2016년에는 6628억3200원을 납부했고 이듬해 8085억9100만원, 지난 2018년에는 1조1248억3600만원을 납부했다. 법인세액 증가율을 보면 2017년 전년대비 22%, 2018년에는 무려 39%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나눈 유효세율은 2016년 41%, 2017년 43%, 2018년에는 무려 58%에 이른다.

지난 3월15일 주주총회에 앞서 2018년 감사보고서를 발표한 GS리테일은 지난해 8조6916억원의 매출(전년대비 5.1% 증가)과 1803억원의 영업이익(전년대비 8.8% 증가)을 실현했다. 당기순이익은 1323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올해는 9조원대 매출이 예상돼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다. 지주사 GS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5.77%에 이른다.

GS리테일은 수출을 희망하는 50여개 중소협력사를 초청해 상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GS리테일 제공, 연합뉴스
GS리테일은 수출을 희망하는 50여개 중소협력사를 초청해 상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GS리테일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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