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FTA‧세정‧외환까지 관세행정 전 분야의 업무전문가 40명을 모아 기업의 수출을 전방위 지원할  ‘서울본부세관수출기업 지원팀'(이하 수출기업 지원팀)을 16일 출범시켰다.

수출기업 지원팀 업무전문가들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내수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맞춤형 밀착지원 할 계획이다.

서울세관은 내수기업 발굴을 위해  지역 내 지자체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지원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기업들에게 최근 수출 동향, 품목별·국가별 수출현황, 수출 유망 품목 등 수출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통계를 분석하여 제공할 것”이라며 “또 수출이행단계에서 발생하는 상대국의 해외통관 애로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지원팀은 아울러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위해 신고절차 간소화, 수출신고 취하 방법 개선 등 적극 제도 개선에 나선다.

또 자유무역협정(FTA)활용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이 유리한 특혜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은 출범식에서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가 우리 경제 활력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