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013~2016 법인통합 정기세무조사 받고 53.8억원 추징 당해
국세심판청구로 조세불복→25억원 환급결정→추징세액 28억으로 감소
2018 영업이익 전년 대비 33%↓, 당기순이익 19%↓
국세심판청구로 조세불복→25억원 환급결정→추징세액 28억으로 감소
2018 영업이익 전년 대비 33%↓, 당기순이익 19%↓
코스닥 상장법인 (주)정원엔시스(대표 한덕희)가 지난 2017년 서울국세청이 벌인 2013~2016 귀속분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결과 자기자본의 14.2%에 해당하는 53억8000만원의 세금 추징을 통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원엔시스는 그러나 국세청 과세에 불복, 2018년 4월2일 국세심판청구를 제기해 일부 인용을 받아낸 결과 53억8000만원 중 25억원을 작년 12월7일 환급 받았다.
정원엔시스는 지난 1일 발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서 "2017년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 세금은 자기자본의 7.5%에 이르는 28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정원엔시스 경영지원부 관계자는 1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잔여 25억에 대한 추가 조세불복 계획은 없다"며 "추징금 부과사유에 대한 내용은 알려 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원엔시스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1900만원이다. 이는 전년 11억3100만원대비 98.3%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도 1478억600만원으로 전년(1590억2300만원)대비 7.1% 줄었다.
영업이익은 24억9700만원으로 전년 23억1600만원대비 7.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억1500만원이다. 전년에는 27억5300만원 손실이었다.
2018년말 정원엔시스 최대주주는 9.66% 지분을 보유한 박창호다. 그 밖에 최유미(3.5%), 신한화섬(주)(3.5%), (주)윔스(2.2%), 박민경(1.39%)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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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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