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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세무서 법인·재산·조사 직원 20명, 서울국세청장과 ‘열띤’ 토론
강남권 세무서 법인·재산·조사 직원 20명, 서울국세청장과 ‘열띤’ 토론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4.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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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세무서의 차명계좌· 탈세제보 처리 관련 목소리 전달
김현준 청장, 지난해 7월~올해 3월 서울 28개 세무서 방문

서울 한강 이남 세무서에서 법인, 재산 조사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최근 반포세무서에 모여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장시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선 세무서 직원은 차명계좌 및 탈세제보 처리와 법인세 신고도움서비스, 재산 신고안내창구 운영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김현준 서울국세청장에게 전달했다.

서울국세청 관계자는 22일 "김현준 서울국세청장이 지난 18일 지방청 국·과장·실무팀장 등과 함께 영등포·강서·양천·구로·동작·금천·관악·강남·삼성·반포·서초·역삼·강동·송파·잠실 등 한강 이남 15개 세무서 직원들을 만나 현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청장 포함 지방국세청 간부들이 12명, 15개 세무서 간부들이 20명 모두 32명이 참석했다.

서울국세청 과장·팀장들은 세무서 현장의 세무행정 현안에 대해 묻고 답하면서 보다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토론을 주재한 김현준 청장도 적극 토론에 참여했다.

김 청장은 “납세자가 없으면 국세청도 없다”면서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납세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국세행정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다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최일 동작세무서 조사관(7급)은 “토론회 준비과정에서 업무를 돌아보며 효율적인 업무운영 방안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로세무서 황희상 조사관(9급)은 “입사 8개월차에 접어드는데, 토론회 현장에 참석해 국세청 직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17일에 진행된 징세·체납, 납보·민원, 운영지원 분야에 대한 강북권 직원대표들과의 토론회에 이어진 것으로, 토론 열기가 대단해 당초 계획보다 늦게 6시 30분에 마쳤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공식 토론회가 끝난 뒤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미처 못 다한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다 보니 저녁 8시가 다 돼서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김현준 청장은 지난해 7월 부임 이후 올해 3월까지 지방청 관할 28개 모든 세무서를 방문,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서울국세청 관계자는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간 유기적 소통을 지속 추진, 상향식·쌍방향·자발적 소통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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