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까지 누계 무역수지 84억 달러 흑자…전년동기 141억 달러
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 누계가 전년(141억 달러) 동기 대비 40.43%감소한 84억 달러로 집계됐다.
4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97억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수입은 306억97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관세청은 22일 "미국(3.5%)과 베트남(4.6%), 대만(1.2%)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12.1%)과 유럽연합(△0.3%), 일본(△4.8%), 중동(△34.8%)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4월 1일 ~ 2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제품(1.0%)과 승용차(4.1%), 무선통신기기(39.9%) 등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24.7%), 자동차부품(△4.1%), 선박(△0.7%)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인 원유(2.8%)와 반도체(13.9%), 기계류(3.4%), 정밀기기(4.2%)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가스(△4.6%)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44.6%) 등은 줄었다.
중국(9.1%)과 미국(14.3%), 베트남(17.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중동(△4.1%)과 일본(△15.2%), 유럽연합(△7.4%)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지난 1~4월20일까지 수출 누계액은 1625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1541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4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1776억 달러, 수입 1635억 달러, 무역수지는 141억 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