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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중부국세청 세무조사로 153억 세금 추징 당해
대웅제약, 중부국세청 세무조사로 153억 세금 추징 당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4.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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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작년 2013~2017년 귀속 조사…2014년에도 124억 추징
비상장 대웅바이오는 중부국세청 세무조사 추징액 93% 환급 받아
전년비 2018 영업이익... 대웅제약 37% 감소, 대웅바이오 54% 증가

지난 1일 발표한 2018년 사업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018년 2013~2017 귀속분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중부국세청으로부터 올해 1월 2일 추징액 153.3억원을 통지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1월 통지받은 추징액 관련 조세불복 계획은 없으며, 부과사유 세부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4년에도 2010~2012 귀속분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액 123.7억원을 부과받은 적 있다.

연결기준 대웅제약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47억6300만원이다. 이는 전년 93억900만원대비 48.8%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1조314억2700만원으로 전년(9603억700만원)대비 7.4% 늘었다.

영업이익은 245억6600만원으로 전년 389억5700만원대비 3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4억1700만원 손실이다. 전년에는 354억3600만원 이익이었다.

2018년말 대웅제약 최대주주는 40.73% 지분을 보유한 (주)대웅이다. 그 밖에 대웅재단(8.62%), 김홍철 대웅제약 사외이사(0.60%), 장봉애 윤석환 대웅그룹 명예회장 처 및 대웅재단 이사장(0.52%), 박현령 윤석환 대웅그룹 명예회장 첫째 며느리(0.30%)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2018 대웅 사업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대표 양병국)도 2016년 2010~2014 귀속분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중부국세청으로부터 통지받은 추징액의 93%를 환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장 대웅바이오는 2016년 7월7일 중부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에 의한 법인세 추징금 163억7279만원을 통지받았다. 자기자본의 12.63%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는 이에 불복하여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진행하였고, 심판청구 결과 163억7279만원 중 153억원을 2017년 11월 1일 환급 받았다. 이로써 추징금은 10억8800만원(자기자본의 0.83%)으로 축소되었다. 

대웅바이오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112억1600만원이다. 이는 전년 57억7800만원대비 94.1%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도 2767억4600만원으로 전년(2467억100만원)대비 12.2%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463억5000만원으로 전년 300억1400만원대비 5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59억5400만원으로 전년(396억8400만원)대비 9.4% 줄었다.

대웅바이오는 그룹 지주회사인 (주)대웅이 10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대웅제약과 함께 그룹의 주력 계열사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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