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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증명시스템 필요해요"…수원남문시장 상인들 중부국세청에 건의
"매입증명시스템 필요해요"…수원남문시장 상인들 중부국세청에 건의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5.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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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3일 전통시장 자영업자·소상공인과 현장소통 간담회
종소세신고, 근로·자녀장려금신청제도안내... 애로·건의사항 청취
중부청 민생지원 소통지원단…구성원 14명, 격월제로 회의 운영

전통시장 상인들은 최근 신용카드 범용추세 등으로 매출은 99% 드러나지만 매입자료는 제대로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현장소통 행정을 강화해온 국세청 사람들에게 이런 애로사항을 전하며 "매입자료 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유재철)은 3일 "2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4.29∼5.3)’을 맞아 지난 2일 수원남문시장 소상공인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는데, 상인들이 매입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중부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제도를 안내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40분동안 시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부국세청은 지난해 발족한 중부지방국세청 '민생지원 소통추진단'과 함께 이날 간담회에 참여, 수원남문 9개 시장 상인회 대표들로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건의 사항을 들었다. 침체된 경기 이외에 불합리한 제도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중부국세청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은 작년 10월 발족됐다. 증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소관과장(5명), 나눔세무․회계사(6명), 중소기업중앙회(1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중부국세청 관계자는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은 인천국세청 분리 전 22명으로 구성, 운영했으나 현재는 14명"이라며 "회의도 올해부터 격월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줬다.
 
이 자리에서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장기간 계속된 경기불황,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세부담 등 소상공인들의 사업 경영상 애로를 설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소득공제 신설, 간이과세 적용범위 확대 등 민생 현장과 직결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재웅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시장 상인회 대표님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생지원 소통추진단'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중부국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자와 상시 소통을 활성화하고, 매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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