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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인천국세청장, "세무조사·성실신고 부담 없도록 할 것"
최정욱 인천국세청장, "세무조사·성실신고 부담 없도록 할 것"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5.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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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 인천세무사회 창립 초청장 들고 최 청장 찾아 현안 논의

 

 

 

 

최정욱 인천국세청장이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관련 세무조사나 사후 성실여부 신고확인 대상을 최소화해 달라는 세무사회 건의에 "성실하게 납세를 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회를 맡은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13일 인천지방국세청 최정욱 청장을 찾아가 오는 6월 14일 개최되는 인천세무사회 창립총회 초청장을 건네고 소득세 및 성실신고 등 당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4일 본지에 알려왔다.

인천지방세무사회 관계자는 1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환담은 10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진행됐다"며 "인천지역 납세자분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와 납세자 편의를 위한 국세행정 적극 검토 얘기가 오고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금주 회장은 최 청장이 새로 문을 연 인천국세청장의 초대 청장을 맡아 부담도 크고 바쁜 여건에도 세무대리인 지역 단체장을 반갑게 맞은데 감사를 표했다. 

최정욱 청장은 “인천청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조금씩 기반을 잡아오고 있던 터였기에 어렵다기 보다 처음하는 일이라 익숙하지 않을 뿐 이제 조금씩 정리가 돼 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최 청장이 "인천국세청 개청으로 인천지방세무회가 생기는 지"를 묻자 이금주 회장은 “세무사회 회칙에 따라 인천지방세무사회 설치가 정식 승인됐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14일 3시에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가 개최된다”며 “창립총회라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관내 국회의원 등 대대적으로 내빈을 초대할 예정인데 꼭 참석해 달라”며 직접 초청장을 건넸다.

이에 최정욱 청장은 “국세청과 세무사회는 같이 협력해서 나가는 파트너인 만큼 당연히 참석하겠다. 뜻깊은 행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금주 회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최근 부가가치세 신고 실적상 매출액이 작년보다 많이 떨어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국세청이 납세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실현하겠다고 했지만 지역 납세자들은 오히려 신고업무 확인이나 조사 등이 더 강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니 조사나 사후 성실여부 신고확인 대상을 최소화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세무사의 원활한 소득세 신고를 위해 신고기간 중 세무조사를 유예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최정욱 청장은 이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세무조사는 조사 인원이 늘지 않으면 강도나 건수가 늘어날 수가 없으며, 국세청에서도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납세를 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터이니 이런 과세관청의 입장을 세무사들이나 납세자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도 “국세청 행정방향을 잘 전달해 납세자가 성실신고를 하도록 적극 독려하겠다"면서 "납세자나 세무사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수렴, 잘 전달할 것이니 국세행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정욱 청장과의 이날 면담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인천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인 김명진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송재원 연수이사•박종렬 홍보이사 등이 함께 했고, 인천국세청에서는 박해영 성실납세지원국장이 배석했다.

이금주 위원장(사진 왼쪽)과 최정욱 인천청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해영 인천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송재원 중부세무사회 연수이사, 이금주 회장, 최정욱 인천국세청장, 김명진 부회장, 박종렬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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