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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남북 회계 통일이 경협 연결고리”
한공회, “남북 회계 통일이 경협 연결고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5.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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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남북경제협력-회계 통일이 우선이다' 발간 남북회계협력위원회 집필
북한회계 심도있게 다뤄…개성공단의 남북경협 시사점·로드맵 등도 제시

“남북간 회계기준을 통일하는 것이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이 남북경협 관련해 강조해온 말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남북회계협력위원회가 기획, 집필한 〈남북경제협력-회계 통일이 우선이다〉가 발간됐다.

이 책은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회계’ 부문에서의 협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돼 담았다.

지난해 7월 구성된 남북회계협력위원회 집필진은 회계법인의 경제∙회계 협력 센터장과 북한 관련 학계∙연구기관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모두 4부로 구성된 〈남북경제협력-회계 통일이 우선이다〉는 ‘1부:북한회계를 이해하다’에서 그 동안 다루기 어려웠던 북한회계법, 회계시스템, 회계감사 및 회계검증원 등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2부:우리는 무엇을 해왔는가?’에서는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의 사례와 시사점을 짚었다.

‘3부:경제개방으로 달라지려는 북한’에서는 최근 북한의 대내∙외 경제정책 변화와 회계협력의 필요성을 담았으며, ‘4부 미래를 위한 준비’에서는 향후 남북회계협력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 책은 ‘도이모이 (Doi Moi)’의 기본 정신과 시사점 등 베트남 사례와 다른 체제 전환국 사례들을 다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중경 회장은 “회계는 이념을 넘어서서 남과 북이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으며, 회계협력을 통해 남과 북의 공고한 경제협력에 시동을 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의 기획·발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기자세미나에서 책 발간 소식을 처음 전하며 “〈남북경제협력-회계 통일이 우선이다〉와 지난해 발간한 〈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사회공헌차원에서 낸 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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