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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규 선임 감사위원 중 회계전문가 16%
2019년 신규 선임 감사위원 중 회계전문가 16%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5.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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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친 위원 중 회계전문가 비중 8%
작년 감사위원 관료출신 23% 가장 많아

2018년에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 '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감사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적 노력의 결과, 2019년 감사위원에 회계사 및 회계학 전공 교수의 신규 선임 비율이 '임기 만료 또는 중도 사임' 비율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 감사위원회센터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114개 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18 감사위원회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냈다.

센터가 114개 기업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사외이사는 모두 383명, 2019년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92명, 중도사임하거나 임기가 끝난 사외이사는 96명이다.

2018년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사외이사 383명의 주요 경력 분포를 보면, 관료 출신이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회계 또는 재무 전공을 제외한 교수 및 연구원이 22%, 법률전문가가 18% 순의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회사는 사업보고서에 각 감사위원이 회계·재무전문가인지 여부와 상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력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센터가 기업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383명의 사외이사 중 회계·재무전문가로 특정된 인원은 모두 121명으로 3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에 새로 선임된 감사위원 중에 회계전문가가 전체 선임위원중 16%를 차지했다. 임기가 만료되거나 중도사임(종임)한 위원 중 회계전문가 비중은 8%였다.

반면 2018년에 감사위원 중 23% 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관료 출신은 2019년에도 선임위원 25%를 차지했고, 종임위원 중 비율은 31%로 종임한 비중이 더 높았다.

보고서는 선임위원 중 회계전문가 비중이 종임위원보다 두 배 이상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는 회계 전문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기업 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장은 “감사위원회의 기능을 고려할 때 회계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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