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무역수지 누계는 113억불 흑자
5월 1~20일간 수출은 257억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고, 수입도 276억6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1% 줄었다.
올해 1월부터 5월20일까지 연간 무역수지 누계는 전년(202억 달러) 같은 기간 대비 44.2% 감소한 113억 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21일 "베트남(6.4%)과 싱가포르(8.8%), 캐나다(13.1%)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15.9%)과 미국(△4.4%), 유럽연합(△19.4%), 일본(△1.4%)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5월 1일 ~ 2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12.6%)와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가전제품(28.3%) 등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33.0%), 석유제품(△5.1%)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인 반도체(31.8%)와 가스(3.5%)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원유(△14.1%)와 기계류(△4.9%), 석유제품(△10.0%), 반도체 제조용 장비(△42.7%) 등은 줄었다.
중국(11.4%)과 미국(27.3%), 호주(7.6%), 베트남(1.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중동(△6.4%)과 유럽연합(△12.7%), 일본(△22.6%)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5월20일까지 수출 누계액은 2072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1959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13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2240억 달러, 수입 2038억 달러, 무역수지는 202억 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