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공정위원장, 기아 車 광주공장 찾아 간담회
공정위원장, 기아 車 광주공장 찾아 간담회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6.0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 업계 미래전략, 협력·유관업체 상생
일자리 창출 방안 등 민관 공동 모색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3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하여 기아차 박한우 대표이사 등 기아차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등 구조적 변화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의 미래 대비 전략을 듣고, 협력·유관업체와의 상생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방안들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김상조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기를 맞아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 그룹이 다가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협력·유관업체와의 상생 및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관건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추진 중인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업체 상생 및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 미래를 대비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정책에 대해서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임을 천명했다.

기아차 신동수 상무는 그룹차원의 미래 친환경 자동차 개발방향, 지역별 MaaS(Mobility as a Service) 사업 확대, 자율주행 상용화, AI·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보급 등의 계획을 설명하고, 현대자동차 그룹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 등 상생협력 3대 추진 전략 및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MaaS란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이동 서비스를 말하고, 커넥티드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을 지칭한다. 

김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일시적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을 언급하고, 자동차 산업이 조선기자재 산업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현대자동차 그룹의 상생협력 문화를 2차 이하 협력업체까지 확산시켜 중소 부품업체의 미래 대비 경쟁력을 강화해 줄 것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광주형 상생 일자리 사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 그룹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시로 마련할 예정이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