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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무사회장 선거] 김상철 후보 “긴급결산 119센터 세워 세무사 도울 것”
[2019 세무사회장 선거] 김상철 후보 “긴급결산 119센터 세워 세무사 도울 것”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6.0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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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호3번 김상철 한국세무사회장 후보 선거캠프 개소
"서울지방세무사회장 2번이나 역임, 세무사 고충 잘 알아"
긴급결산119센터…”신규세무사·사무소에 모두 기회될 것”
러닝메이트에 박차석 전 대전국세청장·정범식 전 중부회장
왼쪽부터 기호3번 박차석 부회장 후보, 김상철 한국세무사회장 후보, 정범식 부회장 부호
왼쪽부터 기호3번 박차석 부회장 후보, 김상철 한국세무사회장 후보, 정범식 부회장 부호 / 사진=이유리 기자

“급여성으로 변질된 세무사 회장 수당 2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긴급결산 119’센터를 설치, 일 없어 고생하는 신규 세무사와 사람 구하기 힘든 세무사 사무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겠습니다.”

김상철 한국세무사회장 후보가 4일 서울 역삼동 페넌트타워 4층에서 선거캠프를 열고 이같이 공약을 밝혔다.

박차석 전 대전지방국세청장과 정범식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부회장 후보로 나서 김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다.

기자가 “회장 수당을 없애면 활동 자금은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라고 묻자 김 후보는 “회장 수당은 원래 없었던 것인데 활동비가 영수증 문제로 시끄러워 2009~2010년경 생긴 것"이라며 "급여 성격으로 변질된 세무사 회장 업무 관련 비용을 수면 위로 올려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 선거캠프관계자는 “세 명의 세무사회장 후보 중 김 후보만이 유일하게 본등록 전 예비후보 등록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조용근 석성장학회장(전 대전국세청장)
조용근 석성장학회장(전 대전국세청장) / 사진=이유리 기자

개소식에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석성장학회장)이 참석자들에게 환영인사를 하며 “세무사회장은 일종의 자원봉사”라면서 “김 후보 공약중 회장수당 2억 전액 삭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정은선 전 세무사회장과 송쌍종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신중식 전 국회의원 등 업계 원로들도 참석, 김 후보와 러닝메이트에게 축사를 전했다.

송쌍종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송쌍종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 사진=이유리 기자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도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축전을 보냈다.

청년세무사 강신영씨는 “김상철 후보가 세무사회를 상식적으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면서 젊은 세무사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세무사회가 변해야 한다. 무능에 지친 세무사회를 강한 세무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세상을 바꾸려면 제도를 바꿔야 하고, 제도는 선거를 통해 바꿀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백승호 세무사는 ‘긴급결산 119센터 설치’를 10대 공약중 하나로 내세운 김 후보에게  “세무사 사무실이 구인난으로 어려운데 119센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김 후보는 이에 “119센터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지낼 때 회원들의 고충을 듣고 구상한 것으로, 세무사 사무실이 구인난 때문에 직원을 충분한 검증없이 급하게 채용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119센터 세무사들이 사무실에서 직원을 구할 때까지 긴급하게 결산업무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없어 고생하는 신규세무사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기도 하고 사무소가 충분하게 여유를 가지고 검증된 직원을 뽑을 수 있다”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 사회를 진행한 양인욱 세무사는 “김상철 후보가 9급으로 국세청에 입사해 업무능력이 부족하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 자리에서 해명하겠다”면서 “김 후보는 주경야독으로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헸으며, 청년교육단체의 연수원장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두 번 지냈다”고 말했다.

김상철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 참석자들이 당선을 기원하며 케익을 자르고 있다.
김상철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 참석자들이 당선을 기원하며 케익을 자르고 있다. / 사진=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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