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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부산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하마평 많아
김대지 부산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하마평 많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9.06.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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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고시 새대 출신 김형환 광주국세청장도 중용될 소지 커
- 이동신 대전국세청장, 김명준 조사국장도 서울청장 하마평

차기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국세청장이 지명되면서 국세청 사람들의 관심이 후임 고위급 인사로 쏠리고 있다.

이달 말로 부임 1년차를 맞는 김대지 부산국세청장(1급)과 김형환 광주국세청장(2급) 등 2명은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세청 인사에 밝은 내부 인사는 14일 본지와 만나 "행시 36회인 김대지 부산국세청장은 다른 1급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돌며, 김형환 광주청장은 비행시 선두주자라는 상징성 때문에 역시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세청은 인사적체가 워낙 심해  한창 일할 나이에 명예퇴직이나 용퇴를 해야하는 고위공무원단과 서기관급 간부들 문제가 항상 고질화 돼 왔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어릴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인재가 먼저 옷을 벗어야 하는 이른 바 '조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세청 내에서는 "이번 인사는 가급적 공석을 메우는 등 안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최소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통적으로 연령이나 행시기수 등이 낮은 사람이 상급자가 되면 자연스레 퇴진하는 국세청의 인사 전통을 쉽게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에도 큰 폭의 물갈이를 예고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현재 국세청 2인자인 차장 자리에는 김대지 현 부산국세청장이, 역시 1급 자리인 서울국세청 자리에는 이동신 대전국세청장과 김형환 광주국세청장, 37회 김명준 국세청 조사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대지 부산국세청장의 후임에 행시 37회 강민수 국세청 기획조정관과 임성빈 서울청 조사4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국세청 내부에서는 김대지 부산청장의 행보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고위직의 안정적인 인사운용과 차후 고위직 밑그림을 고려한 보직이 주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국세청 안팎에서는 서기관급 및 고공단 상반기 연령명퇴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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