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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5급 이상 정원 증원 추진"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5급 이상 정원 증원 추진"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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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급 승진자 170명→5급이상 증원 협의(행안부)→승진적체해소
국세청 총원 중 간부 비율…4급 서기관 이상 2.0%, 사무관 이상 7.8%
작년 6→5급 승진에 평균 10년…7→6급 10년, 8→7급 6년, 9→8급 3년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취임이후 5급 이상 간부 정원을 늘리는 등 조직 정비와 근무여건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2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사전 답변자료에서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으로부터 '국세청 5급 이상 정원이 전체 인원의 8.0%에 불과한 압정형 구조 해결방안은 무엇이냐'는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5급 이상 정원이 전체의 7.8%에 불과한 이런 직급구조에서는 승진적체 해소에 한계가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5급 이상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세청은 오랜 기간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하는 등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명예퇴직 인원이 얼마냐에 따라 승진 숫자가 결정되겠지만, 작년 5급 내정자 170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봤을때, 행안부와의 5급이상 정원 늘리는 협의가 승진적체 해소의 중요한 선제조건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소속 공무원 직급 합리화를 추진해 나가면서 체계적인 교육과 보직관리를 통해 조세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성취감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와 함께 연가와 유연근무제 사용 활성화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문화를 정착시키고, 가족 친화적인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직원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6월3일자 국세청 공무원 총인원은 2만2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관(국세청장)과 고위공무원을 합쳐 37명, 부이사관 22명, 서기관 346명, 사무관 1173명, 6급 4622명, 7급 6939명, 8급 4258명, 9급 2836명, 연구사 7명 등이다.

4급 서기관까지 405명은 총인원의 2%, 5급 사무관까지 1578명은 총인원의 7.8%를 차지한다.

작년기준 직급별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6급에서 5급으로의 승진은 10.11년으로 나타났다.

7급에서 6급은 10.01년, 8급에서 7급은 6.03년, 9급에서 8급은 3.02년이다. 

다른 직급은 거의 변화가 없는데,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 소요연수는 2010년 9.04년 대비 약 1년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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