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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표준감사시간 도입→과도한 감사보수 상승, 안돼!"
금융위 "표준감사시간 도입→과도한 감사보수 상승, 안돼!"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6.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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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각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 “3분기 감사보수현황 집계 발표할 것”
- 27일 감사위 포럼 축사에서 밝혀…"과도한 감사보수 신고창구 운영중"
김정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김정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정부가 표준감사시간 도입을 계기로 기업들이 회계법인 등 감사인에게 지급하는 감사보수가 과도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 오는 3분기에 회계법인 등 외부감사인들의 감사보수 현황을 집계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표준감사시간 도입에 따라 감사보수의 적정수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회계감사 시장내 적정 감사보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됐다.

김정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27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감사위원회 포럼 축사에서 “표준감사시간에 따른 과도한 감사보수 상승을 막기 위해 감독지침을 마련하고 과도한 감사보수 신고 창구를 운영중이며, 3분기에는 전체 감사보수현황을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관은 "그동안 정부는 회계투명성을 자본시장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삼고, 회계개혁을 진행해 왔다"고 전제, “올해는 주기적감사인 등록제와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도입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 두가지 제도 도입이 시장에 파급효과가 커 미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등 기업에 대한 비적정감사의견이 증가해 기업의 회계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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