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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세청장으로 지난 2017년 6월29일 취임했던 한승희 국세청장이 정든 직장을 떠난다.

1989년 행정고시 합격 후 발령받은 국세청에서 꼬박 30년을, 그것도 조직 최고 책임자로서 2년간 만근을 한 뒤 명예롭게 퇴임하는 것이다.  

한승희 국세청장의 퇴임식이 28일 오전 10시에 세종시 국세청사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27일 본지와 만나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적격으로 채택됨에 따라 퇴임식 일정이 확정됐다"며 "퇴임식에는 각 지방국세청에서는 청장, 본청에서는 각 국·과·팀장급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금일 오후 12시 26분께 전자결제로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으며, 국세청장 임기는 28일 오전 0시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

제23대 국세청장인 김현준 청장의 취임식은 7월1일 거행된다.

이 관계자는 또 "신임 김현준 국세청장의 취임식은 7월 1일 거행된다"며 "청와대가 임명장을 몇시에 수여할지 불확실해서 정확한 취임식 시간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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