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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세무서, 우린 강남 스타일!"…채정석 강남세무서장 명퇴
"명품 세무서, 우린 강남 스타일!"…채정석 강남세무서장 명퇴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7.02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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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세무조사통…기대 이상 영광 누려 행복”
국세공무원 후배들에 화목·중심·원칙·기본 강조
잠시 휴식후 에스티씨 세무회계에서 활동 예정
사진제공=강남세무서
사진제공=강남세무서

“젊음과 열정을 불태우며, 오직 천직으로 알고 매사에 최선을 다했던 공직생활. 강남세무서장을 끝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채정석 강남세무서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청담동 강남세무서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자신의 명예퇴임식에서 밝힌 벅찬 소회다.

채 서장은 “조사 분야에서 만 20년 이상 근무하다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모두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기대 이상의 과분한 영광을 누릴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후배들을 위해 용퇴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채 서장은 후배들에게 ‘화이부동’과 ‘충어근본’을 공무원의 자세로 강조했다. 퇴임사 때 “남과 화목하게 지내면서도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말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뜻을 풀어서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직장동료인 강남세무서 직원들에게 “올해 여러 경제여건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서장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명품 세무서'의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 강남세무서 직원들은 35년 간 국세행정 발전에 헌신한 채정석 전 서장에게 기념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강남세무서
사진제공=강남세무서

또 환송사와 퇴임 축하 공연을 준비해 국세청을 떠나는 채정석 서장에게 선사했다. 

채 서장의 부모님, 아내, 아들, 딸과 사위도 기념식에 참석해 채 서장의 국세공무원으로 마지막 일정을 지켜봤다. 

1961년 전남 여수에서 출생한 채 전 서장은 강남·종로세무서 조사과, 서울청 조사1·2·4국, 국세청 조사1과 등에 근무했으며, 광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 관리과장, 국세청 조사1과장, 강남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채 서장은 잠시 휴식기간을 가진 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무실을 내고 개업(에스티씨(STC)세무회계), 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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