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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세청 사람, 명예 간직할 터”…김갑식 반포세무서장 명퇴
“영원한 국세청 사람, 명예 간직할 터”…김갑식 반포세무서장 명퇴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7.02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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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리더십…반포서 ‘조직성과평가 1등’ 이끌어
서초동 세무법인 에스크로에서 세무사로 새출발
사진제공=반포세무서
사진제공=반포세무서

지난해 조직성과평가에서 반포세무서를 서울시내 세무서 중 1등으로 이끈 김갑식 반포세무서장이 지난 6월28일 명예퇴직했다. 

이날 오전 11시 반포세무서 6층 대강당에서는 반포세무서 직원들이 떠나는 김갑식 서장에게 보내는 아쉬운 송별의 박수가 꽤 오래 이어졌다. 

김 서장은 반포세무서 직원들에게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한 국세청 사람으로, 전 세무서장이라는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면서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반포세무서 관계자는 “김 서장은 평소 남다른 동료애와 인품으로 직원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본지에 전했다. 

사진제공=반포세무서
사진제공=반포세무서

1961년 충남 금산 출생인 김 서장은 세무대를 졸업하고 1983년 4월 청량리세무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반포세무서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1계장, 영동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국세청 전자세원과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재산추적과장, 성북세무서장, 중부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근무할 때 엄정한 세무조사로 조세정의를 확립하고 세수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세청장 표창, 기획재정부 장관상 및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4년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고 서기관으로 특별승진했다. 

김 서장은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반포세무서는 조직성과평가에서 서울시내 세무서 중 1등을 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37년 국세공무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한 김 서장은 서울 서초동 소재 세무법인 에스크로에서 세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진제공=반포세무서
사진제공=반포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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