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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내주 1급 ‘빅3’부터 인사 도미노 시작
국세청 내주 1급 ‘빅3’부터 인사 도미노 시작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7.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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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장 인사 스타일 곧 공개…청와대 막바지 검증
- 1~2급 가급 공무원단 청와대가 직접 인사 검증
- 임용구분이 가장 큰 변수…비행시 1급 승진 기대

지난 1일 김현준 국세청장 취임 후 국세청 소속 가급 고위공무원단 1급 자리 4개 중 임기 1년 미만인 중부지방국세청장 자리를 제외한 3개에 누가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청와대 인사 검증이 거의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국세청 차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3자리에 관례대로 총 3배수의 인원을 검증했고, 8일부터 15일 사이에 이들 ‘빅3’를 포함한 고위공무원 인사가 잇따라 발표될 전망이다.

국세청 고위공무원들 중 빅3 자리 적격자를 가리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거친 간부는 최소 5~6명이 중복된 것으로 하마평에 올라 있다.

김현준 청장이 평소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 철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년과 다른 인사 패턴을 점치는 목소리가 제법 높다.

국세청 차장에는 김대지 부산국세청장을 비롯해 김형환 광주국세청장, 이동신 대전국세청장 등이 거론돼 왔다.

서울국세청장에는 역시 김대지 부산국세청장과 김형환 광주국세청장, 김명준 본청 조사국장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하마평에 올라있는 사람들은 국세청 차장과 서울국세청장 자리를 놓고 보면 김현준 국세청장까지 내리 3대 청장이 모두 서울국세청장에서 국세청장으로 승진한 만큼, 차장 자리보다는 내심 서울국세청장 자리를 바라며 애를 태워왔다.

부산국세청장에는 강민수 본청 기획조정관과 임성빈 서울청 조사4국장 등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다.

세정가에서는 행시출신들이 김현준 청장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여당의원이 “행정고시 출신의 요직 독직”을 지적한 바, 임용구분별 안배가 지역 안배보다 우선 고려될 전망이다. 이 경우 비행시 출신 김형환 광주국세청장이 1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안배가 아예 고려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전망이다. 고위공무원 중에는 그간 호남 출신과 부산경남 출신이 다소 많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지역 사람들도 배려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행정고시 출신 중에도 김대지 부산국세청장을 포함한 4인, 37회 10명이 있어 이들 사이에도 각축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현재까지 국세청 고위공무원단에서는 한승희 국세청장과 최상로 국세교육원장이 퇴임식을 마쳤고, 이은항 차장은 후임 차장 인사발령 직후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현준 청장의 첫 고공단 인사 때 추가 퇴임자가 나오면 고공단 승진 자리는 현재 3개에서 그 이상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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