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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 서울 세무서장들, 지하철 2호선 노선 따라 개업…진짜네?
명퇴 서울 세무서장들, 지하철 2호선 노선 따라 개업…진짜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7.0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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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조세희·전을수 전 서장 시작으로
16일 조상욱·18일 최성일·22일 채정석·29일 김갑식 등
대부분 7월 중 개업…강남권 5명·을지로 1명
▲지난 6월 30일 국세청에서 명예퇴직한 서울시내 세무서장들의 세무사 사무실 개업 위치
▲지난 6월 30일 국세청에서 명예퇴직한 서울시내 세무서장들의 세무사 사무실 개업 위치

지난달 28일 국세청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진 서울시내 세무서장들이 내주부터 속속 세무사 개업을 하고 본격적인 세무컨설팅에 나선다. 

이번에 명예퇴직한 조세희(용산), 전을수(종로), 조상욱(성북), 채정석(강남), 김갑식(반포), 최성일(서초), 김춘배(강동), 허종(영등포), 박종현(마포) 전 세무서장 중 세무사 개업이나 세무법인 행이 확정된 사람은 여섯 명이다. 

전직 서울 세무서장들이 개업하는 지역은 대부분 강남지역이며, 조세희 전 용산세무서장만 을지로 지역에서 개업한다. 

사무실이나 세무법인 위치는 지하철역 기준으로 모두 2호선 라인으로 강남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역 1명, 선릉역 1명, 을지로3가역이 1명이다.

개업이나 세무법인 행이 확정된 6명 세무서장 중 5명이 강남권에 둥지를 틀었으며, 대부분 7월 중 개업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개업하는 사람은 조세희 전 용산세무서장과 전을수 전 종로세무서장이다. 

두 사람 모두 오는 11일 각각 개업한다. 

조 전 용산서장은 ‘퍼스트 세무컨설팅’에 합류해 을지로3가역 인근인 종로구 수표동 강남빌딩에서 개업한다. 

 ‘퍼스트 세무컨설팅’은 세무대4기 조정원 세무사(전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와 세대2기의 박행열 세무사(전 서울국세청 조사3국1과 팀장), 이화여대 출신의 박소희 세무사가 함께 하고 있다. 

전을수 전 종로세무서장은 강남역  삼성·서초·역삼 세무서 근처 세무그룹 삼익 대표변호사로 개업한다. 개업소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그 다음은 16일 개업하는 조상욱 전 성북세무서장이다. 

조 전 성북세무서장은 강남역 삼성·서초·역삼 세무서 인근 홍익세무회계사무소에서 새출발 한다. 

최성일 전 서초세무서장은 18일 개업 예정이다. 

최 전 서초세무서장은 선릉역 근처 예일세무법인에서 대표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한다.

채정석 전 강남세무서장은 삼성역 근처 대치동 마루빌딩 에스티씨(STC)세무회계에서 22일 개업한다. 

개업소연은 11시부터 21시까지다.

김갑식 전 반포세무서장은 8월 12일 개업한다. 

김 전 반포세무서장은 강남역 인근 세무법인 에스크로 대표세무사로 개업한다. 

아직 개업일까지 여유가 있지만, 벌써부터 세무법인에 출근해 개업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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