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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아시아나 매각, 새로운 주인 요건은 재정 능력 충분한 기업”
최종구 “아시아나 매각, 새로운 주인 요건은 재정 능력 충분한 기업”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7.0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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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은행 예비신청은 10월까지 받을 것
“60넘어 국회의원 생각 없다” … 비례대표설 일축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5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아시아나 매각에 가장 중요한 건 충분한 재정적 능력을 갖춘 항공산업 원매자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주요 금융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관한 모두발언을 마친후 출입기자단과 문답 시간을 가졌다. 

문답 시간에는 아시아나 매각 공고가 이달 중 나올예정인데, 매각주체는 금호산업이지만 채권단을 사회전체 이익까지 생각할텐데, 새로운 주인이 될 만한 곳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 매각에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원매자가 있을 것인가인데, 충분한 ‘재정적 능력’을 갖춘 항공산업 원매자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결국 돈이 많은 기업이 나타나서 매수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 매각은 금호산업과 매각주간사, 사업은행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니 좀 더 기다려봐야 하며 아직 구체적으로 아는 게 없다”면서 “거의 마지막 단계에 가서야 인수의사가 있는 기업에서 제대로 의향을 밝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야 하는데, 신청기업이 별로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뱅크는 두 개사가 신청하고 무산됐는데, 당시 신청한 두 개사를 불러 사유를 소상히 알려줬으면, 의사가 있다면 충분히 보완할 기간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당초 3분기 신청 4분기 심사로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신청 기간을 연장해 10월까지 신청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등 요건을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준에서 제외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시장의 불공정성을 완화하자는 논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최 위원장은  “특례법 대주주 자격요건 완화는 국회 정무위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도 제안했는데, 특례법 제정할때도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운것 아니냐는 논의가 법안소위에서 있었다”면서 “ IT 대주주가 다른 사업들을 많이 하다보니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더 있는건 사실이며,  그게 원활한 참여 제한한다는것도 타당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공정거래법 정도는 위반해도 금융기관 대주주되는데 문제 없는거냐 반론도 역시있기 떄문에 사회적합의 필요하고 합의 이뤄내는거 국회에서 하는게 적합. 그런 국회논의에 저희도 잘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회의원 국회의원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얼마전에 출마 관련해서 제가 비례대표를 희망한것으로 알려지고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건 저를 비겁한 사람으로 몰아서 깎아내리려는 악의적인 보도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소 국회의원을 생각해본적이 없다. 공직을 이만큼 했으면 됐지 과분하게 오래하고 중요한 직책을 했는데 지금와서 또다른 공직을 노린다는건 저한테 맞지도 않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나이가) 60 넘어서 국회의원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 관심없고 자신이 없는거지 출마가 두려운건 아니다. 국회의원 하려면 내 고향에서해야지 비례대표는 가능성은 없다”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살짝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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