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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자본재 하락 뚜렷, 대중수출이 그나마 버팀목"
부산세관, "자본재 하락 뚜렷, 대중수출이 그나마 버팀목"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7.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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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화공품 중심으로 올들어 6개월째 대중국 수출액 꾸준히 증가

지난 6월 부산본부세관을 통해 수입된 자본재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으로의 수출 실적이 호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르노삼성자동차 파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승용차 수출이 전월대비 29.5%(7200만 달러)나 감소했는데, 이는 부산전체 수출 감소액(8500만 달러)의 무려 85%를 차지했다.

부산본부세관은 15일 “일본·미국 등으로부터 기계류·전자기기 등 자본재 수입이 8개월째 감소, 6월 자본재 수입이 26.0% 감소함에 따라 국내 설비투자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부산세관은 그러나 “철강관·와이어 등 철강제품과 화학공업생산품 등을 중심으로 대(對) 중국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 6월에도 중국 수출이 25.4%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난 1월(20.7%)이래 꾸준히 늘어 2월 35.7%, 3월 8.1%, 4월 18.4%, 5월 19.8%에 이어 6월(25.4%)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중국 수출품목은 철강제품이 전 달 1500억 달러에서 6월 2300억 달러로 무려 50.1%나 증가했다. 화학공업생산품도 5월(2000억 달러)에서 2100억 달러로 7.8% 늘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교역 위축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부진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세관을 통한 수출은 6.7% 감소한 11.8억 달러, 수입은 8.3% 감소한 11억 달러,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83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 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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