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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광주청장 “중심성성(衆心成城)의 자세로 힘을 합치자”
박석현 광주청장 “중심성성(衆心成城)의 자세로 힘을 합치자”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7.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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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취임식서 “긍지‧자부심 넘치는 광주청 만들자” 취임일성
치밀한 세수관리, 공정‧투명한 세정운영, 지역경제 세정지원 등 당부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사진=광주지방국세청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사진=광주지방국세청

박석현 제53대 광주지방국세청장은 15일 “중심성성(衆心成城)의 자세로 모두가 힘을 합쳐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광주국세청을 만들자”고 밝혔다.

‘중심성성’은 어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룬다는 뜻의 한자 성어로 직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려고 박 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말이다.

박석현 신임 광주청장은 이날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IT 기술혁명 및 경제‧사회구조 변화로 우리를 둘러싼 세정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납세자의 국세행정에 대한 기대와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또 우리 사회 전반에는 참여‧협력‧개방‧소통 등 수평적 가치가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국세청이 국민으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받고 본연의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는 세정 전반에 대한 개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에게 몇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치밀한 세수관리를 통해 국가재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납세자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움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납세자의 불편은 무엇인지 세정 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국민의 시각에서 고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지방국세청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지방국세청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운영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한다. 법에서 정한 절차는 엄격히 준수해 과세의 적법성은 높이고 납세자 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 신종 고소득자의 지능적·악의적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고액·상습체납자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세금을 징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고 서민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세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 우리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영세사업자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많다”며 “직능단체 간담회, 산업현장 방문 등 실질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올해 대폭 확대 시행되는 근로·자녀장려금 업무도 빈틈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율적 청렴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국세행정에 대한 진정한 신뢰는
여러분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다. 자기 절제와 품위‧품격있는 생활을 통해 공직자로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청렴은 천하의 가장 큰 장사’라고 한다. 높은 청렴성을 바탕으로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맑고 투명한 광주국세청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광주국세청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어야 한다. 관행적으로 해왔던 일이나 하려는 일들이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다시 검토하고, 불공정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은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며 “일방적인 업무처리 방식을 탈피하고 집단 지성의 힘을 통해 업무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박 청장은 “일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직원 여러분과 깊이 있게 소통하며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며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합쳐 단결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중심성성(衆心成城)’의 자세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당당한 광주국세청을 만들어 가자“고 마무리했다.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지방국세청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지방국세청

박석현 광주국세청장은 1966년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제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여수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본청 소득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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