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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OTT ‘푹·옥수수’ 합병 조건부 승인내릴 듯
공정위, OTT ‘푹·옥수수’ 합병 조건부 승인내릴 듯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7.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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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와 SK텔레콤의 기업결합 심사보고서 발송
2주 동안 의견 진술 기간 가진 후 전원회의서 심의‧의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푹(POOQ)’과 ‘옥수수’의 합병에 대해 공정당국이 조건부 승인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푹과 옥수수의 통합 OTT는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되면 오는 9월 ‘웨이브’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범할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5일 최근 이같은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지상파 방송사들과 SK텔레콤에 보냈다.

푹은 지상파 3사가 출자해 설립한 ‘콘텐츠연합플렛폼’이 운영하는 OTT이고, 옥수수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OTT이다.

SK텔레콤은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진행하는 9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통합 지분의 30%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 중이다. 나머지 70%는 지상파 방송사가 같은 비율로 나눠 보유할 방침이다.

통합 OTT는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되면 오는 9월 신규 브랜드로 출범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조건부 승인 조건으로 지상파 방송사들이 경쟁 OTT에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지상파 콘텐츠를 공급하라고 심사보고서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푹과 옥수수의 통합 OTT라는 국내 최대 OTT통합법인의 출범으로 관련 시장에 독과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공정위가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으로부터 의견 진술을 받고 내달 중에는 전원회의를 열어 푹과 옥수수의 합병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업체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이후 2주가량 의견 진술 기간을 가진 후 전원회의에서 심의‧의결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심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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