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변인, 납세홍보과장 시절 재정역군·공평과세·납세자인권 등 기관 이미지 쇄신한 주역
- 납세자보호관 시절 세무조사 입회제도, 실시간 조사 모니터링 등 도입해 납세자인권 신장
- 납세자보호관 시절 세무조사 입회제도, 실시간 조사 모니터링 등 도입해 납세자인권 신장
김재철 신임 국세청 대변인이 국세신문사를 방문해 “지금 국세청은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힌 뒤 본지에 협조를 구했다.
김재철 대변인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국세신문사 사옥을 방문, 국세신문 발행인 이한구 사장과 편집국 간부들과 담소를 나눴다.
송평근 국세청 대변인실 공보2팀장도 김 대변인과 동행했다.
김 대변인은 “국세청의 책무와 관련해 과거 '징세'가 강조되다가 '세원관리'→'납세자 서비스'→'소통' 등이 중시되는 시대로 변모해왔다”며 “소통의 시대에 이제 국세청이 '신뢰'를 넘어 '사랑받는' 기관이 되려는 시점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세청 납세홍보과장을 맡아 앞서 딱딱하고 권위적이었던 국세청의 이미지를 ‘나라 재정의 구심이자 공평과세와 납세자 인권을 살피는 충직한 기관’의 이미지로 바꾸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그는 대변인 부임 직전 맡았던 본청 납세자보호관 시절 세무조사 요원 교체와 조사 과정 모니터링 등 미조사 납세자의 인권을 크게 신장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이 때문에 세무조사 조직 일부에서는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왔다는 후문이다.
김 대변인은 “국세청의 변화를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게 언론이 도와달라”면서 “특히 정책 위주의 쉽고 정확한 보도는 국세청이 사랑받는 기관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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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hibou5124@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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