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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대 강남세무서장, “징세는 국민 재산권 침해, 바르고 공정해야”
정용대 강남세무서장, “징세는 국민 재산권 침해, 바르고 공정해야”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7.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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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의 본질 꿰는 현장 지휘관, “감동 주는 국세행정은 일선 세무서에서 결실”
- "도덕성 갖추고 겸손한 공직자가 강남스타일…서장실 문 활짝 열어 놓겠다"

“국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징수하는 일은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이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올바르게 집행돼야 합니다.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겸손한 태도, 저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서장실 문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제 37대 강남세무서장에 새로 부임한 정용대 서장이 지난 15일 취임 일성으로 밝힌 핵심 내용이다.

정 서장은 “국민의 기대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세정 환경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본청에서 국세행정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펼칠 것”이라며 “국민에게 주는 감동과 만족은 본청보다는 일선 세무서에서 납세자에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겨줄 때 커진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강조한 '현장중심의 세정'을 거듭 되뇌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인 이곳 강남, 그리고 가장 우수한 직원들이 근무하는 강남세무서”라며 자부심을 북돋웠고 “관내 특성상 첨단·신종 업종의 출현과 성장을 파악하기 좋은 여건이므로 신종업종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대재산가와 고소득사업자의 지능적이고 변칙적인 탈세는 단호하게 대처, 성실 납세하는 대다수 국민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자”면서 “악의적 체납은 끝까지 추적‧징수,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자”고도 촉구했다.

정 서장은 1968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대전 명석고와 서울 사범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세입‧세출예산 등 예산을 다루는 기획조정관실에 근무했고, 대법원 파견근무 경력도 있어 세무행정과 관련된 행정‧입법‧사법 3권 분립의 실정을 잘 꿰고 있다.

다음은 정 서장의 주요 약력.

▲1968년 전남 화순 출생 ▲대전 명석고 ▲서울대 사범대 ▲행시 41회 ▲순천세무서 총무과장 ▲수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역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재정경제부 세제실 ▲송파세무서 조사2과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국세청 전자세원1계장(서기관 승진) ▲정읍세무서장 ▲서울청 신고관리과장 ▲서울청 조사3-3과장 ▲대법원 파견 ▲국세청 심사2담당관 ▲노원세무서장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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