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0일까지 무역수지 연간누계는 188억불 흑자
7월 1~20일간 수출은 282억9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했고, 수입도 286억7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3% 줄었다.
올해 1월부터 7월 20일까지 연간 무역수지 누계는 전년 같은 기간(319억 달러) 대비 40.9% 감소한 188억 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22일 "베트남(8.7%)과 싱가포르(0.9%)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19.3%)과 미국(△5.1%), 유럽연합(△12.3%), 일본(△6.6%), 중동(△30.3%)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7월 1일 ~ 2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19.5%)와 무선통신기기(7.2%), 가전제품(34.5%) 등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30.2%), 석유제품(△15.6%), 선박(△24.0%)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인 반도체(7.7%)와 승용차(18.7%)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원유(△33.7%)와 기계류(△12.4%), 가스(△14.8%), 석유제품(△23.1%) 등은 줄었다.
중국(1.0%)과 미국(3.7%), 호주(19.4%)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중동(△32.3%)과 유럽연합(△6.5%), 일본(△14.5%), 베트남(△6.1%)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7월 20일까지 수출 누계액은 2996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2808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88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3294억 달러, 수입 2975억 달러, 무역수지는 319억 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