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00 (화)
국세청 “전체 정원 2만875명 중 6급이하가 92.2%”
국세청 “전체 정원 2만875명 중 6급이하가 92.2%”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7.22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급이상 고위직급 2%뿐인 ‘압정조직’ 재차확인
서울청 6018· 중부청 3372· 인천청 2137…수도권에 55.2%
국세청/그래픽=연합뉴스
국세청 / 그래픽=연합뉴스

국세청(청장 김현준) 소속 인원은 2만875명으로 이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직급별로는 6급이하 직원이 92.2%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지난 18일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 정원현황을 이 같이 밝혔다.  

소위 압정조직으로 불리는 국세청의 인적 구조가 다시한 번 확인됐다.

6급이하에서 직급별로는 8급이 5411명(25.9%)로 인원이 가장 많았다.  7급 직원이 4738명(22.7%), 6급 4701명(22.5%), 9급 4399명(21.1%) 순으로 인원이 많았으며, 6급~9급 인원은 모두 1만9249명으로  국세청 전체 인원의 92.2% 를 구성했다. 

한편 5급 사무관 이상 직급의 정원은 5급이 1217명(5.8%), 4급 350명(1.7%), 3급 22명(0.1%), 고위공무원은 36명(0.2%), 정무직이 1명으로 이었다. 

4급 서기관 이상 직원 수는 409명, 비율은 국세청 전체에서 2%에 불과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같이 고위직급 정원이 적은 이유로 “국세청을 권력기관으로 보기 때문에 고위직급의 정원을 늘리지 않은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부내 다른 권력기관인 검찰의 경우에는 사법부인 법원의 인력구조에 대응해 정원이 구성돼 왔기 때문에 국세청과 같은 압정구조라는 얘기까지는 나오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수의 국세청 관계자는 “이 같은 압정모양 인력구조로 인해 승진자리가 적어 국세청에서는 후배들을 위해 정년보다 2년 일찍 명예퇴직하는 관행이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지방국세청별 정원은 서울지방국세청이 6018명(28.8%), 중부국세청 3373명(16.2%), 부산국세청 2855명(13.7%), 인천국세청 2137명(10.2%), 광주국세청 1817명(8.7%), 대전국세청 1774명(8.5%), 대구국세청 1726명(8.3%), 본청 1175명(5.6%) 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