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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스마트 세정'→'여유'와 '만족'…부가세신고 D-1일 현장 표정
[현장 스케치] '스마트 세정'→'여유'와 '만족'…부가세신고 D-1일 현장 표정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7.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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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로세무서 신고창구 방문…마감일 즈음에 몰리는 현상 없어
- “상당수 납세자, 홈택스 통해 신고…통지서에 방문일자 지정도 한몫”

2019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납부기간의 막바지인 24일 영등포세무서와 구로세무서의 부가세 신고창구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전에는 세금의 신고‧납부기간의 마감 3일 전에 일선세무서의 신고창구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현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고 직원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영등포세무서를 방문한 한 납세자는 “날씨가 좋지 않지만 대기하는 납세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세무서 직원들의 정확하고 친절한 설명을 받을 수 있어 생각보다 업무에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훈구 영등포세무서장은 “최근 납세자들이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서 직접 신고를 하기 때문에 창구를 방문하는 인원이 예전만큼 많지 않다”며 “하루에 3~400명가량만 방문해 이제는 마감 3일 전에 창구가 북적이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직원들도 예전처럼 고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구로세무소의 부가세 신고 창구도 역시 납세자가 많이 몰리지 않는 여유 있는 분위기에서 납세자도, 신고를 돕는 직원들도 편안하게 업무를 보는 상황이었다.

구로세무서에서 만난 한 납세자는 “나이가 많아 인터넷을 통해 신고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부가세 신고 기간마다 세무서를 방문한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요즘은 통지서에 어느 때 오라고 날짜를 정해줘서 그날에 방문하면 사람들도 많지 않고 신고가 빨리 끝나서 좋다”며 “직원들도 차분한 가운데 조목조목 설명을 잘해줘서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정준 구로세무서장도 “최근에는 납세자들에게 부가세 신고‧납부에 대한 통지서를 보낼 때 특정 날짜를 지정해 방문하도록 고지해준 덕분에 납세자들이 마감일에만 몰리는 현상이 꽤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납세자들이 신고‧납부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정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7월은 부가세 확정 신고‧납부의 달이다. 개인‧법인사업자는 25일까지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하고, 간이과세자는 고지된 세액을 25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국세청은 신고 전에 맞춤형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는 등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하면 세무서 방문없이도 쉽고 편리하게 부가세 신고를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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