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서울 강남 집값 상승 조짐…당국, 허위‧미끼매물 현장조사
서울 강남 집값 상승 조짐…당국, 허위‧미끼매물 현장조사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7.25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위,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일부 부동산 중개소에 조사관 투입
매물 가격 일부러 올려놓거나 손님 끌기 위한 미끼 매물 게시 확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서울 강남 등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공정당국이 강남권 부동산중개업소의 허위·미끼 매물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이같은 당국의 현장조사는 집값 상승에 영향을 주는 허위 과장 광고성 매물 게시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읽힌다.

25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은 이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 일부 부동산중개소에 조사관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조사관들은 중개업소들이 매물의 가격을 일부러 올려놓거나 손님을 끌기 위해 미끼 매물을 게시했는지 확인했다.

공정위는 부동산 중개소가 허위·미끼 매물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다.

최근 집값이 강남 등지를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허위 매물 신고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서울의 2분기 허위 매물 신고 건수는 9714건으로 1분기의 7232건에 비해 34%나 늘었다.

KISO는 허위 매물을 확인하고 삭제 등 조치를 하면서 매물을 올린 중개업소를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하지만 공정위는 지금껏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진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조사 활동에 대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빍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